봄이라서 어디 바람쐬러 가면 좋으련만~
그리쉽지않은 일상속에서 항상 쳇바퀴 도는 직장~ 집~
가끔은 다른 어떤 재미난 일을 하고 싶어도 내일 직장을 나갈 생각에 선뜻 움직일 수가 없다.
그러다보면 주말이 되고 그냥 집에서 쉬게되니 일상을 탈출할 게 뭐 있는지 생각하게된다...
다행히도 몇년 전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배워둬서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사를 하는바람에 기존 클럽을 자주 가지를 못했다.
가까운 곳에 클럽을 가입하게 되면 사실 옮긴다는게 쉽지는 않다...
다른곳에서 다시 적응한다는게 쉬운건 아니기 때문이다
큰 맘 먹고 이번에 가까운 곳에 클럽을 가입하게 되었다...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이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혼자간다는건 전적으로 클럽 사람들의
도움없이는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용기내서 갔더니 다행히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나의 운동 실력이 안나오다보니 사람들이
처음엔 잘 쳐주다가 조금 서먹하게 되어버렸었다..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함께 즐기면서 해야되는데 잘하려고 하다보니 더 실수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클럽에 적응하기까지 초보자들과 함께 운동하고 조금씩 적응이 되다보니 용기가 나기 시작했다.
다른이들에게 내가 먼저 운동하자고 얘기도 하고, 또 앉아있다보면 임원들이 한번씩 같이 쳐주고~
지금은 어느정도 친해져서 운동가는게 재미가 있어졌다...
평일에 일 끝나고나면 다른일 없을때는 저녁도 안먹고 운동하러 먼저 나선다...
그나마 조금 재미난 일상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즐겁게 칠수 있다는것...
물론 클럽 사람들과도 이젠 좀 친하게 지내게 되서 더 취미를 즐길수 있게된거다...
난 먼저 가서 운동하자고 말하는게 좀처럼 쉽게 하지 못했던 자 중의 한사람이었다.
거절당하는게 싫어서이다..
하지만 이번에 알게된건 그들이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게임을 짜놓았기때문에 함께 안하는것뿐인데~
거절도 있을수 있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까다로운 사람이라는걸 자꾸 보여주고 있으니
누가 다가오려고 하겠는가...
내가 먼저 나를 자존감 없이 하면 안된다는것 참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나를 사랑하고 알고 있어야 다른이에게도 그렇게 해 줄수 있다...
뭐든지 너무 완벽하게 잘 하려하지말고 실수도 나 라는 존재라는거...
못하는것도 있다는것도 나인걸...
자꾸 알고 인정하고 그럴 수 있다라고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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