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여수 돌산공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지내고 기다리던 혼자여행을 계획해서 처음으로 여수를 갔어요
고속버스로 가니 시간은 좀 걸리네요
그치만 여행은 고속버스에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좀 비싸긴 하지만 편하게 가기 위해서~
한 번 들리는 휴게소에서 간식 사먹는 재미도 있고... 버스 안에서 보는 풍경 구경하는것도 즐겁구요...
여행은 혼자 가면 재미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면 용기가 필요했네요...
설레임과 두려움... 그치만 어떤 느낌일지가 더 느껴보고 싶은 맘이 더 앞섰어요...
여수고속버스에 도착해서 잠시 어디를 갈지 생각하다가
일단 케이블카를 타서 바다와 여수 전체의 모습을 보기로하고 케이블카를 탔어요..
역시 바다는 언제봐도 좋아요...
부산이나 강원도와는 또다른 느낌의 바다...
바로 집 앞에 바다가 있지만 거세지 않는 잔잔한 바다...
바다 특유의 짠내도 덜하고... 오길 잘했어요..
케이블카 안에서... 한 컷~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거북선대교라고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네요...
거기에 제가 예약한 호텔도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내려서 도착한 돌산공원이네요...
그리 크지도 않지만 찬찬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군요...
여행 간 날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조금 쌀쌀했어요...
돌산대교를 짓고 기념하기 위한 돌산탑이에요... 여기서 바라보는 정경이 바다인데 정말 뷰가 멋있어요...
사람들이 없죠... 역쉬~ 평일이라서 여행객이 별로 없네요....
돌산공원 기념탑에서 바라 본 돌산대교와 바다모습이에요...
정말 시원~하게 보이죠~
너~무 좋아서 뭐라 말할지 생각도 안나네요~
북적대는 곳도 나름 활기차고 신나지만
이렇게 조용하게 아무 생각안하고 풍경을 느끼며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도 정말 좋답니다...
날마다 일에...집안일에...시간을 뺏겨서 항상 머리가 복잡하고 두통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나에게 보상같은 여행을 와서 조용히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 이 시간이 아깝지가 않네요....
여기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다가 밑을 내려보니 유람선 선착장이 있네요...
지름길을 찾아서 내려가니 금방 도착하네요...
이젠 유람선타고 여수 바다를 직접 보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