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 불닭볶음면으로 저녁한끼 해결했어요

저녁에 퇴근하고 저녁도 목 먹은채로 운동을 가야했어요

운동이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밤 9시 반 즈음이라서  샤워하고 밥을 먹어야 되는데 운동을 하고 와서는 만사가 귀찮은거에요

그래서 간단히 해결하려고 찾아보니 마침 딸이 사 놓은 라면이 있었네요

분홍색의 포장지가 참 예뻐서 뜯기가 좀 아까웠었네요... ㅋ

요즘은 라면도 너무 다양하게 나오니까 가끔씩 요런거 사먹어도 괜찮을듯 하죠 ^^

딸이 먹으려고 사놓은거지만 내가 배가 고프니까 그냥 아무말 안하고 먹기로~~~

조리방법을 봐야죠... 라면 끓이는 방법은 다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봅니다... 비빔면과 비슷하네요...

끓는물에 면을 충분히 익히고 물은 다 버리지 말고 8스푼정도 남겨 두라는데 그 양이 얼마즘인지는 모르니까 대충 눈짐작으로

남겨요... 저는 좀 더 많게 남겨요... 약간 불은둣한 면을 좋아하고 국물이 조금 자작히 남아있을때 

밥도 조금 비벼먹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액상스프와 분말스프를 넣어서 골고루 잘 섞이도록 비벼요...

완성된 불닭볶음면입니다... 

한 면발 먹어봤더니 크림분말이 섞여있어서 매콤하지만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덜 맵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음~ 생각보다 맛있네요... 제가 매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좀 걱정했는데 완전히 매운게 아니라서 먹기 부담이 없었네요

딸이 와서 라면 없어졌다고 하면......

할수 없죠... 이실직고 해야죠...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녁 잘 먹었네요....